[WKBL 팀별 프리뷰] 청주 KB - 강력한 우승 후보 0순위

김대훈 2021. 10.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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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를 맞은 KB는 2021~2022 시즌 통합 우승을 노린다.

청주 KB는 2020~2021 시즌 마지막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완수 감독 체제의 KB는 박지수(196cm, C), 강이슬을 중심으로 2018~2019 시즌 이후 3년만에 통합 우승을 노린다.

과연 KB는 시즌 전 예상대로 우승을 할 수 있을까?# - 강이슬 합류KB는 지난 시즌 공격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박지수의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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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를 맞은 KB는 2021~2022 시즌 통합 우승을 노린다.

청주 KB는 2020~2021 시즌 마지막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삼성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KB는 비 시즌 팀의 변화가 많았다. 김완수 전 하나원큐 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됐다. ‘국대 슈터’ 강이슬(180cm, F)과 FA 계약에 성공했다. 김완수 감독 체제의 KB는 박지수(196cm, C), 강이슬을 중심으로 2018~2019 시즌 이후 3년만에 통합 우승을 노린다. 18일 WKBL 미디어데이에서도 팬, 선수, 미디어 부분에서도 모두 KB를 우승 후보롤 꼽았다. 과연 KB는 시즌 전 예상대로 우승을 할 수 있을까?

# - 강이슬 합류

KB는 지난 시즌 공격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박지수의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이다. 정규리그는 잘 넘겼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그 약점이 크게 드러났다. 박지수가 체력이 떨어졌을 때 이를 메워주는 활약이 부족했다. 강아정(180cm, F), 심성영(163cm, G), 김민정(181cm, F)이 있었지만, 부족한 모습이었다.
비 시즌 강이슬의 합류는 박지수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박지수가 공격에서 살아날 수 있다. 박지수는 2대2 상황에서 픽앤 롤, 픽앤 팝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강이슬이 박지수와 2대2 플레이를 한다면 매우 위력적일 전망이다.
또한, 상대팀에서 매번 더블팀으로 박지수를 막기 때문에 공격을 시도할 공간이 적었다. 강이슬이 코트 위에 있다면 달라진다. 강이슬의 수비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 더블팀 이후 강이슬이 외곽슛을 성공한다면 상대 수비도 쉽게 더블팀을 가지 못할 것이다. 이로 인해 박지수는 로우 포스트에서 득점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고민이었던 4쿼터 3점슛 성공률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KB는 지난 시즌 4쿼터 3점 성공률이 25%에 그쳤다. 정규리그 3점 성공률 30%에 비하면 낮은 수치였다. 박지수의 골밑 득점을 제외하면 외곽 득점의 지원이 부족했다. 정규리그 3점 성공률 37%을 기록한 강이슬의 합류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 - 가드진


KB 프론트 코트의 뎁스는 매우 뛰어나다. 박지수, 강이슬, 김민정을 중심으로 최희진(180cm, F), 엄서이(176cm, F) 등 백업 멤버들도 갖추고 있다.
다만, 가드진은 뒷선보다 부족하는 평가가 존재한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심성영, 염윤아(177cm, G), 허예은(163cm, G)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세 선수 모두 야투 성공률 40% 이하를 기록하며 박지수의 부담을 덜어내지 못했다.
심성영은 공격력이 훌륭하지만, 1번으로서 리딩은 부족하다. 허예은은 포인트 가드의 자질은 충분하다. 다만, 슈팅 능력이 떨어진다. 염윤아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가졌지만, 허예은과 마찬가지로 외곽슛 능력이 아쉽다.
특히, 염윤아는 시즌 전 족저 근막염 부상을 입으며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곧 KB의 외곽 수비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염윤아를 대체 할 선수도 부족하기 때문에 KB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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