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어진 사랑 전할 것"..세븐틴, '아타카'에 쏟은 열정 (기자간담회)

[Dispatch=송수민기자] 세븐틴이 더욱더 뜨겁고 깊어진 사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정열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세븐틴이 22일 오전 11시 미니 9집 ‘아타카 (Attacc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4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 에스쿱스는 “빠른 시일 내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 많은 콘텐츠나 무대들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아타카'는 세븐틴의 '2021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 프로젝트의 세 번째 사랑의 형태다. 솔직하면서도 다채로운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정열’이라 강조했다. 민규는 “사랑 속에 있는 여러 감정을 담은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랑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신보에는 세븐틴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방식을 확장했다. 멈출 수 없는 정열적인 마음과 더 깊어진 사랑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멤버들이 작사, 작곡 등 앨범 작업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도겸은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의 정열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잘 표현한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아타카'는 하나의 악장 끝에서 다음 악장으로 이어질 때 '중단 없이 계속 연주하라'는 용어를 뜻한다. 음악에서 쓰이는 용어(작품 번호) 'Op'가 사용됐다.

우지는 “상대방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과 멈출 수 없는 정열적인 마음을 ‘아타카’에 비유했다. 더욱 대담하고 뜨겁게 다가갈 세븐틴의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당부했다.

발매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게, 세븐틴은 지난달 26일 국내외 선주문량 141만 장을 돌파했다. 예약 판매 단 하루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에스쿱스는 “이런 기록들과 앨범이 나오기까지는 세븐틴만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큰 힘이 되어 주시는 캐럿(팬덤 명)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타카'에는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락 위드 유’를 포함해 ‘소용돌이’, ‘크러쉬’, ‘팡!’,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그리워하는 것까지’, ‘투 마이너스 원’ 등이 담겼다.

‘락 위드 유’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투 스텝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록 기반의 곡이다.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마음과 너를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담았다.

세븐틴은 신곡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알렸다.

자신감도 드러냈다. 디노는 “구성이나 연출, 짜임새가 너무 완벽하기 때문에 저희도 연습하면서 가장 큰 자신감을 갖고 연습했던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을 예정. 호시는 포인트 안무에 대해 “노래가 주는 에너지를 담아 보려고 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안무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준과 디에잇을 제외한 11인 체제로 진행된다. 준과 디에잇은 오는 12월까지 중국 현지 활동에 집중한다. 승관은 “데뷔 때부터 13명이 쭉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2명의 멤버가 빠지는 것이 그립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이날 캐럿(팬덤 명)에 대한 사랑도 잊지 않았다. “캐럿들 보고싶어서 빨리 나왔다. 4개월 동안 캐럿들 생각하면서 이 앨범에 그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세븐틴은 “저희가 전작에서 영광스럽게도 ‘빌보드 200’에 15위로 진입을 했었다. 이번에는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활동 각오에 대해서도 전했다. 에스쿱스는 “정말 자신있는 앨범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짓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세븐틴은 22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미니 9집 ‘아타카’를 공개한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