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전소민 "러블리즈 미주, 연기하는 모습 멋있다고 칭찬"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전소민이 ‘희수’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전소민은 10월 2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 연출 최상열)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전소민은 “오랜만에 시청자 분들을 만나뵙게 됐는데 시작이 단막극이어서 좋다”라며 “평소에도 단막극을 굉장히 사랑했다. 단막극의 매력은 독특한 소재도 있지만 한 편 안에 많은 내용과 의미 등 여러 가지를 응축해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고농축 드라마다. 영상미를 꼽을 수도 있고 신인들의 등용문이 되는 것이 매력이다”고 단막극의 장점을 꼽았다.

전소민은 딸을 잃을 엄마 황주은 역으로 분해 처절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소민은 “친근한 이미지로 나를 생각해주시지 않나. 같은 맥락의 작품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직업적으로도 이미지로도 분리를 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기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희수’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소민은 동료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동료 중에 우리 작품을 본 분들이 없었다”면서도 “이미주 씨가 언니 본업을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전했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2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사진=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