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전소민 "아이 잃은 엄마 役, 부모님 마음 떠올리며 노력해"

황수연 2021. 10.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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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과 전소민이 아이를 잃은 부모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희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편 매년 단막극을 선보여 온 KBS 2TV '드라마 스페셜'은 올해 90분 편성의 TV 시네마 4편과 단막극 6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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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성훈과 전소민이 아이를 잃은 부모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희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상열PD, 배우 전소민, 박성훈이 참석했다.  

TV 시네마의 첫 작품인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박성훈은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감히 헤아릴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대본에 있는 상황에 충실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저보다 전소민 씨가 아픈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덜 고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전소민은 "저는 대본을 받으면 마음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다. 상상력으로 집중을 해봤다. 제가 아이가 없지만 유사하게 찾을 수 있는 감정이 어머니 아버지가 느꼈을 감정, 제 친구들이 딸을 키우면서 느꼈을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아이가 있다면 근사치의 마음을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년 단막극을 선보여 온 KBS 2TV '드라마 스페셜'은 올해 90분 편성의 TV 시네마 4편과 단막극 6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 'TV 시네마'는 한국 사회의 현실과 미래를 담은 신선한 소재를 각기 다른 형식에 담아내며 실험적인 스토리로 풀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수'는 22일 오후 11시 25분 첫 방송되며, TV 시네마 4편은 방송일보다 2주 앞서 웨이브와 Btv에서 선공개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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