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PT' 이천수 "아내 심하은, 육아 스트레스..운동으로 자아 찾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과 함께 운동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2시 MBC에브리원 '브래드PT(피티)&GYM(짐)캐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숙, 이현이, 이기광, 정미애, 이천수, 심하은, 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천수는 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부부 프로가 어려운데 하은이를 만나서, 아내인 (심)하은이도 육아 스트레스가 많았고 저도 애가 셋이라서 엄마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고, 그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것 같더라"면서 "그래서 자신이 과거에, 젊었을 때 멋진 몸과 자아를 찾았으면 좋겠다,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건강하게 하면서 엄마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부분에서 하은이 몰래, 이 프로그램 왔을 때 딱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제 와이프가 웃기고 재밌다. 그런 여러 가지 매력이 비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심하은은 "저희 가정도 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고 있다. 저도 이현이씨가 하신 축구를 하고 있는데, 등이 너무 넓고 크더라, 제가 커진 느낌을 처음 보고 너무 놀랐는데 신랑이 얘기하길래 용기내서 하겠다고 했다"며 "축구도 운동이니까 용기내서 했고, 내 자신을 되돌아 봤는데 지금 이거 하면서 또 되돌아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브래드PT&GYM캐리'는 건강, 살때문에 고충을 겪는 주인공들에게 운동 정기 구독 신청을 통한 개인 맞춤형 PT(운동, 음식 등)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삶 속 행복의 의미를 찾아주는 '생활 속 운동 관찰 예능'이다.

22일 오후 8시 MBC에브리원에서 처음 방송.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