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PD "VR 공간 구현 고민, 예산+시간 문제로 CG대신 실사 선택"

이하나 2021. 10. 22.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희수' 최상열 PD가 작품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10월 22일 오후 2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 연출 최상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희수’ 최상열 PD가 작품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10월 22일 오후 2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 연출 최상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KBS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TV시네마 장르다.

최상열 PD는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도 있고 영화계 침체로 인해서 영화계 인력들이 대거 TV쪽으로 오고 있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눈높이도 높아지는데 거기에 부응하려고 하는 KBS의 단막극이자 노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단막극에 비해 훨씬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미니시리즈 제작비나 독립영화 제작비에 비해 크게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것은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희수’가 TV시네마 첫 타자로 나선 점에 대해 최상열 PD는 “‘희수’ 이전에 ‘F20’이 이미 극장에서 개봉을 했다. ‘희수’도 이미 OTT를 통해 공개가 되었고 더 이상 순서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 나가는 것에 대한 특별한 생각은 없고, 처음이라서 빨리 끝내고 쉴 수 있다는 것은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최상열 PD는 “가장 고민한 포인트는 VR 공간을 어떤 식으로 꾸미고 그 안에 인물을 어떤 식으로 등장시킬까가 길게 고민했던 부분이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다. 먼저 방송된 다큐멘터리처럼 전부 CG를 할지, 기술이 엄청 발전했다는 가정 하에 실제 있는 소품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고민했다”며 “결국 마지막을 선택했다. 예산과 시간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실사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2021 - TV시네마 ‘희수’는 22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된다. (사진=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