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R 단독 선두 김민규, "자신감이 퍼트 잘 된 비결"

권수연 2021. 10.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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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민규(20, CJ대한통운)가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규는 지난 2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 7천20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이하 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총 8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지난 2018년 유러피언투어 2부격인 D+D 레알 체코챌린지에서 17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는 등 KPGA 차세대 루키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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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일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김민규, 하나금융그룹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루키 김민규(20, CJ대한통운)가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규는 지난 2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 7천20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이하 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총 8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규는 지난 2015년 만 14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지난 2018년 유러피언투어 2부격인 D+D 레알 체코챌린지에서 17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는 등 KPGA 차세대 루키로 이름을 올렸다. 

이 날 1라운드가 끝난 뒤 김민규는 "기분 좋은 스타트로 플레이가 잘 풀렸다" 며, "생각했던 것보다 시차 적응이 잘 됐다. CJ컴 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잘 쳐진것 같다" 고 말했다. 

퍼트가 잘 된 비결에 대해서는 '자신감' 을 뽑았다. 그는 "미국에서부터 퍼트가 잘 되기 시작해 자신감이 붙었다" 며 "지난 해 연장전에서 지는 등 2등만 두 번 했다, 이젠 조급함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남은 사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정규투어 우승이 없는만큼 생애 첫 정규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보이는 답변이었다. 

김민규는 또한 "올 초부터 샷과 플레이가 잘 안되었다" 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해 스윙을 많이 점검하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자 스윙이 달라지고, 스코어가 대비될 때의 차이점도 알게됐다" 며 스스로의 성장을 회고했다. 

한편, 유송규(25, 도휘에드가)와 정한밀(30)은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위 김민규와는 2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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