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英 도시, 학교 앞 차량 공회전에 벌금 부과

길금희 기자 입력 2021. 10. 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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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英 도시, 학교 앞 차량 공회전에 벌금 부과.

이건 무슨 내용입니까?

길금희 기자 

영국의 한 지역에서 학교 앞 차량 공회전에 대해 벌금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해당 도시, 영국 내 센트럴 베드퍼드셔라는 한 지역인데요.

BBC는 지난 19일 보도를 통해 이곳 시의회가 학교 앞에서 공회전하는 운전자에 벌금을 매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공회전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엔진을 가동한 채로 차를 정차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며 학교와 공원 등에서 이미 제한되고 있습니다. 

황대훈 기자  

구체적으로 벌금을 얼마로 물리겠다, 이런 내용도 나와있나요? 

길금희 기자 

구체적인 벌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단속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적정 금액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법 시행이 도시 내 모든 구간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학교 앞에만 해당되고 경찰관의 계도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만 부과되다 보니 일부 시민들은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회는 벌금 부과가 적어도 공회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단속 사례를 더 증가시키는 건 막을 수 있을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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