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체 SNS 만든다는 소식에 '출렁'..관련주 40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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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를 출범시킨다는 소식에 관련 주식의 주가가 폭등했다.
DWAC는 기업을 합병해 상장시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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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사와 합병하는 스팩주, 장중 5배나 올라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 45.5달러에 거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를 출범시킨다는 소식에 관련 주식의 주가가 폭등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전일 대비 무려 356.8% 오른 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장중 400% 넘게 주가가 뛰기도 했다.
DWAC는 기업을 합병해 상장시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지난 1월 6일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 사건 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부터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병 회사를 통해 자체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즈 해링턴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DWAC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TMTG의 첫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트위터 팔로어만 8900만 명에 달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용 소셜미디어를 내놓으면 가입자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대거 DWAC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루스 소셜은 애플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11월부터 초청된 게스트를 대상으로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TMTG는 뉴스 및 팟캐스트를 포함하는 구독형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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