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한소희 연기력, 걱정 1도 없었다..걱정했던 액션도 첫 만남에 안심" [MD인터뷰②]

2021. 10.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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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희순이 '마이 네임'으로 호흡을 맞춘 후배 한소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희순은 22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에서 최무진 역할을 맡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 바 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오혜진 역)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달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2007), 넷플릭스 '인간수업'(2020)의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박희순은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 보스 최무진으로 분했다. 최무진은 가장 믿었던 친구이자 형제 같았던 동훈(윤경호)의 죽음 이후 그의 딸인 지우를 조직원으로 받아주고, 복수심에 가득 찬 지우를 완벽한 조직의 사람으로 만들어 경찰에 위장 잠입시킨다. 지우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지만 누구에게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이날 박희순은 한소희와의 호흡에 대해 "촬영 두세 달 전부터 매일 같이 얼굴을 봐서 호흡이 안 좋을 래야 안 좋을 수가 없었다. 저도 한소희의 장단점을 파악했고, 그녀도 날 파악하고 있었기에 별로 말이 필요 없었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한소희의 연기로는 1도 걱정하지 않았다. 한소희의 출연작을 '부부의 세계'밖에 본 게 없긴 하지만 기라성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감정 연기를 잘 해냈기에, 이미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다만 걱정됐던 건 액션이었다. 한소희가 운동을 한 번도 안 해봤던 것엔 걱정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첫 만남에 안심했다. 액션 스쿨에서 처음 본 그녀의 모습에서 굉장히 해낼 수 있다는 모습과 흥분되고 들떠 있는, '지치지 않고 해내고 있다' 하는 희열이 느껴져서 벌써 첫 만남부터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 = 넷플릭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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