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새주인' 에디슨모터스 "산은에 7천억~8천억 대출 요청"

류정훈 기자 2021. 10.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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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권 회장 "산은의 진심을 믿는다"..총인수금액 최대 1조6천억원


쌍용차를 인수하는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22일 "산은(산업은행)이 7천억~8천억원의 대출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전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KCGI·TG투자·쎄미시스코 컨소시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쌍용차 M&A(인수·합병)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자본 조달 수준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산은이 에디슨모터스의 자본 조달과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면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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