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김은희와 재회 시너지 어떨까 (지리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1. 10. 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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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마력이 시작된다.

23일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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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주지훈 마력이 시작된다.

23일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다. 주지훈은 극 중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 역으을 맡는다.

망자를 호위하는 저승 차사와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피의 사투를 벌이는 세자 그리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엘리트 변호사까지. 그동안 주지훈은 성격도 특징도 판이하게 다른 인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창조해냈다. 그 결과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입증한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되는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주지훈은 ‘지리산’을 통해 또다시 인생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하는 강현조는 다양한 빛을 띠는 프리즘 같은 인물. 해동분소의 막내 레인저다운 열정, 산과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책임감, 여기에 이해할 수 없는 환영을 보는 심상치 않은 비밀을 지닌 인물이기 때문이다.

보는 이들마저 가슴 뜨거워지는 신입 사원의 면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한 면모까지. 한 마디로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캐릭터는 주지훈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만나 더욱 강렬하게 다가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지훈의 연기 열정도 손꼽히는 기대 포인트 중 하나. 주지훈은 강현조를 더욱 생동감 넘치는 인물로 완성시키고자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김은희 작가 등 제작진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은 것은 물론,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지리산을 직접 찾아가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작품과 캐릭터를 풍성하게 채우기 위한 주지훈의 애정 어린 진심까지 더해진 ‘지리산’은 올 가을을 책임질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흥행 불패를 이어나갈 주지훈 맹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주지훈은 흥행 2연타 홈런을 시원하게 쏘아 올렸다. ‘킹덤’ 시즌2로는 전세계를 ‘K-좀비’ 열풍에 휩싸이게 했고, ‘하이에나’는 최고 시청률 14%를 돌파한 것에 이어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다. 화제작의 중심을 든든하게 지킨 주지훈이기에, ‘지리산’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리산’은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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