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전 36명 확진..사하구 지구대서 8명 돌파감염

노경민 기자 2021. 10.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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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자가 8명 발생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명, 오후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3573명으로 증가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금 부산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는 델타형 변이여서 백신 예방접종의 효과가 다소 낮다"며 "접종 완료자더라도 바이러스를 100% 막을 수 없고 확진자와의 접촉 정도에 따라 언제든지 돌파감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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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요양병원서도 직원 2명 돌파감염
당국 "델타형 변이 유행으로 백신 효과 낮아져"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마련된 부산진구 백신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고교 교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이상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7.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자가 8명 발생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명, 오후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3573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는 32명, 감염원 불명 9명, 해외입국 1명이다.

사하구 소재 지구대와 강서구 한 사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하단지구대의 한 경찰관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11명(경찰관 10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경찰관들은 모두 같은 부서 소속으로 장시간 근무와 식사를 같이 하면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확진된 11명 중 접종완료자는 8명이며, 3명은 미접종자로 조사됐다. 현재 하단지구대는 임시 폐쇄됐으며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강서구 B업체에서도 전날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직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대부분 확진자가 같은 숙소에서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C요양병원에서도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직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C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직원 4명, 환자 5명)이다.

이날 환자 2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전날 오후 기저질환이 없는 70대 환자 1명이 숨졌다. 이 환자는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됐다.

현재 부산에서는 40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1명이다.

전날 3668명이 백신 1차 접종을, 2만719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78.4%, 2차 접종률은 68.1%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22→36→35→39→35→29→44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금 부산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는 델타형 변이여서 백신 예방접종의 효과가 다소 낮다"며 "접종 완료자더라도 바이러스를 100% 막을 수 없고 확진자와의 접촉 정도에 따라 언제든지 돌파감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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