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글 선방쇼.. 한국, 여자 최강 미국 홈 22연승 제동

허종호 기자 2021. 10.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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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여자최강 미국의 홈 22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대표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1위 미국과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미국과 2019년 10월 평가전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났고 2경기 연속 무승부를 유지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시작된 미국의 파상공세에 흔들렸지만 윤영글의 선방을 앞세워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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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의 윤영글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상대의 슈팅을 잡고 있다. AP뉴시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여자최강 미국의 홈 22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대표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1위 미국과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미국과 2019년 10월 평가전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났고 2경기 연속 무승부를 유지했다. 대표팀은 미국과 역대 전적에서 4무 1패. 대표팀은 특히 2년 전 맞대결에서 미국의 A매치 17연승을 중단시킨 데 이어 이번엔 미국의 A매치 홈 22경기 연승을 끊었다.

대표팀은 최유리(현대제철)와 유럽파 이금민(브라이턴)을 공격 전방에 배치하고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영주(현대제철), 박예은(경주 한수원)이 뒤에서 지원하게 했다. 그리고 추효주(수원도시공사), 홍혜지, 임선주, 장슬기(이상 현대제철)가 수비진을 이뤘고, 윤영글(한수원)이 골키퍼를 책임졌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시작된 미국의 파상공세에 흔들렸지만 윤영글의 선방을 앞세워 견뎌냈다. 윤영글은 전반 19분 린지 호런(포틀랜드)의 헤딩 슛을 막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윤영글은 그리고 1분 뒤엔 알렉스 모건(올랜도)의 슈팅을 다리로 차단했고, 전반 27분 메건 러피노(레인 FC)의 왼발 슛을 다시 한 번 막았다.

미국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자 ‘백전노장’ 칼리 로이드를 투입했다. 로이드의 315번째 A매치. 로이드는 오는 27일 한국과 2번째 평가전을 끝으로 은퇴한다. 대표팀은 그러나 로이드의 공세도 막았다. 로이드는 후반 31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때렸지만 윤영글의 다리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결국 무실점으로 승부를 마쳤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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