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마트도시 조성..지능형 교통체계 등 28개 사업 추진

사업비 889억원은 국·도비, 민간자원, 공모참여 등으로 확보

성남시청 전경(뉴스1 DB)©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실시간 교통분석을 통해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고도화’등 28개 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같은 첨단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시민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스마트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하는 교통, 안전·복지, 환경, 경제·문화, 행정, 기반시설 등 6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각 분야 주요 사업은 Δ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Δ스마트 주차공유 Δ수요 응답형 셔틀버스 Δ자전거도로 LED 차선 Δ비탈면 제설 Δ독거노인 스마트 케어 Δ인공지능 방범 CCTV 설치 Δ지능형 전력계량기 활용 홈에너지 절감 Δ스마트 쓰레기 수거 시스템 설치 Δ드론 활용 도서 대출 서비스 Δ인공지능 민원 안내 Δ사물인터넷(loT) 자가망구축 Δ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이다.

이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는 889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국·도비, 민간자원, 각종 공모사업 참여 등으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수정·중원 원도심과 분당·판교지역 간 균형을 이루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3층 산성누리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을 맡은 대영유비텍㈜이 최근 1년 4개월간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수립한 ‘5개년(2021~2025) 계획의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 방안’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고회 내용은 앞서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으며 연말부터 점진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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