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연 "우주산업 예산 매우 낮은 수준..민간기업 수도 적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우주산업 예산이 미국·일본 등 주요국보다 적고, 우주산업에 진출한 민간기업 수도 많지 않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국책연구원이 진단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2일 발간한 '세계경제 포커스 - 우주 탐사 및 개발의 국제협력 동향과 시사점'에서 이러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대외연은 "우리 정부의 우주산업 예산규모는 202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0.04%를 차지하는데 이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국제 우주협력과 민간 우주산업 경쟁에 핵심 주체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공공·민간의 우주 관련 기술 개발과 연구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외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예산은 7억2천200만달러이고, GDP 대비 비중은 0.04%입니다.
미국 476억9천100만달러(GDP의 0.21%), 중국 88억5천300만달러(0.04%), 프랑스 40억4천만달러(0.14%), 러시아 37억5천900만달러(0.2%), 일본 33억2천400만달러(0.06%), 독일 24억500만달러(0.06%), 영국 10억6천100만달러(0.04%) 등에 한참 못미칩니다.
대외연은 지난해 우리나라 우주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5.9% 상승했으나 우주 탐사 및 우주 생태계 조성 부문 예산은 감소했고, 전체 연구개발(R&D) 대비 우주 관련 예산은 2016년부터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지적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 모바일사업부 경영진단 마무리…“대규모 조직개편”
- ‘고맙다, 금리인상’…시중은행 역대급 ‘실적 잔치’
- 전세대출 빼고 DSR 강화…2금융권으로도 확대
- 누리호 ‘아깝다 46초’…우주강국 도전은 계속
- 정부 유류세 ‘공식화’…세계은행 “에너지 고공행진 인플레 우려”
- GS리테일, 합병 석 달 만에 희망퇴직 통보
- 구글, 구독 앱 수수료 내년부터 15%로 인하..인앱결제는 그대로
- LG 찾은 김부겸 총리에 화답…구광모 “일자리 3만9천개”
- 서울시 ‘2종·7층’ 규제푼다…사업 수혜지는 어디?
- 주금공發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움직임…은행권 확산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