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슛 소나기' 다 막은 윤영글, "꿈이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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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한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골키퍼 윤영글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캔자스 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여자 피파랭킹 1위 미국과 2021 여자 대표팀 친선 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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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한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골키퍼 윤영글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캔자스 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여자 피파랭킹 1위 미국과 2021 여자 대표팀 친선 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미국의 소나기 같은 슛을 전부 막은 윤영글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골키퍼로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 힘든 데도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1위 미국은 절대적 우위였다. 이날 슛 19개를 시도해 8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 그러나 윤영글의 선방 덕에 한국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윤영글은 "사실 골키퍼로서 벤치에 앉아 있으면서 이 시간을 많이 기다렸다. 그동안 항상 상상하고 꿈꾸던 것들이 오늘 현실로 일어났다. 지금까지 축구하면서 준비해왔던 것들을 오늘 펼쳐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미국 레전드 칼리 로이드가 후반전 시도한 왼발 슛 장면을 거론하며 "후반전에 발로 막아낸 장면이 가장 뿌듯했다"라고 답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9시 미국과 미네소타 세인트폴 알리안츠 필드에서 친선 경기 2차전을 치른다. 윤영글은 "2차전에 또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회복하고 준비할 시간이 있다.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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