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총기 오발→스태프 사망
김영웅 온라인기자 2021. 10. 22. 13:57
[스포츠경향]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3)이 영화 촬영 중 발사한 소품 총기에 촬영 스태프 1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CNN 등 해외 다수 매체는 22일(현지시간) “볼드윈이 뉴멕시코주 세트장에서 발사한 총기가 촬영감독 핼리나 허친스(42)을 명중했다”며 “허친스 감독은 헬기 편으로 뉴멕시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른 피해자 조엘 수자 감독에 대해서는 “크리스투스 세인트 빈센트 메디컬 센터로 옮겨졌으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21일 오후 1시 50분경(현지시간)이며, 소품 총기를 사용하는 촬영씬 중 발생한 사고”라고 알렸다. 경찰은 현재 발사체가 어떤 종류인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스트”는 알렉 볼드윈, 트래비스 핌펠, 젠슨 애클레스 등이 출연하는 18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서부영화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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