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위축에도..서울 아파트값 0.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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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0% 오르면서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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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버티기 들어간 집주인, 호가 고수…3주째 0.1%↑
서울 외곽 상승세 여전...수도권은 '키 맞추기'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0% 오르면서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규제, 금리인상 불안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버티기에 들어간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의 경우 관악, 금천, 도봉 등 외곽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각각 0.12%, 0.10%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외곽지역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관악(0.20%) ▲강북(0.16%) ▲강동(0.15%) ▲구로(0.15%) ▲노원(0.15%) ▲강서(0.14%) ▲마포(0.14%) ▲도봉(0.13%)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집값 '키 맞추기'가 이어지면서 구리, 파주, 양주 등이 올랐다. ▲수원(0.13%) ▲안양(0.11%) ▲남양주(0.10%) ▲파주(0.10%) ▲이천(0.10%) ▲평택(0.10%) ▲고양(0.09%) ▲구리(0.09%) ▲군포(0.09%) ▲시흥(0.09%) ▲안성(0.09%) 안성(0.09%) ▲양주(0.09%) 등이 올랐다.
전세는 가을 이사수요가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강서, 마포 등의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서(0.22%) ▲마포(0.18%) ▲관악(0.15%) ▲강동(0.14%) ▲광진(0.14%) ▲구로(0.14%) ▲영등포(0.12%) ▲중랑(0.11%) ▲노원(0.10%) 등이 상승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10월 들어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추가대책 예고 등 하락요인과 전세시장 불안, 공급 감소, 풍부한 유동성 등 상승 요인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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