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추워지자 다시 충북 찾아온 불청객 '초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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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충북을 찾아오고 있다.
22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청주, 충주, 제천, 진천, 음성, 괴산, 단양, 보은, 증평 등 도내 9개 시군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계절에 따른 대기 흐름의 변화로 가을철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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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기 흐름 변하며 '중국발 미세먼지' 시작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충북을 찾아오고 있다.
22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청주, 충주, 제천, 진천, 음성, 괴산, 단양, 보은, 증평 등 도내 9개 시군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측정소에서는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63㎍/㎥까지 올랐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36㎍/㎥부터 75㎍/㎥까지 '나쁨', 76㎍/㎥ 이상부터 '매우 나쁨'으로 나뉜다. 0~15㎍/㎥는 '좋음', 16~35㎍/㎥는 '보통'이다.
충북만 놓고 볼 때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52㎍/㎥로 '주의보' 수준까지 올라갔다.
최근 음성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최댓값은 20일 273㎍/㎥, 21일 107㎍/㎥, 22일 146㎍/㎥ 등 꾸준히 높았다.
그동안 쾌청했던 하늘이 점차 초미세먼지로 뒤덮이는 것은 계절의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가을철 우리나라 대기는 정체 현상을 보이는데 이로 인해 대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충북으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소백산맥 등으로 둘러싸인 충북의 지리적 특성도 한몫하고 있다.
여름철 남동풍에서 가을‧겨울철 북서풍으로 바뀌는 우리나라 기후적 특성이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힌다.
북서풍이 불게 되면 중국의 대기가 한반도로 유입된다. 이 때문에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중국발 황사', '중국발 미세먼지' 등의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같은 중국도 난방철에 들어가기에 난방으로 인해 분출된 미세먼지가 대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계절에 따른 대기 흐름의 변화로 가을철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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