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윤영글 선방쇼' 한국 여자축구, 세계 1위 미국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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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과 원정 경기에서 유의미한 무승부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019년 10월 두 차례 평가전 이후 2년 만에 미국을 상대한 한국은 당시 2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미국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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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 여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과 원정 경기에서 유의미한 무승부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019년 10월 두 차례 평가전 이후 2년 만에 미국을 상대한 한국은 당시 2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미국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은 2년 전 한국과 비긴 이후 A매치 홈 22연승을 달렸는데, 한국이 연승 가도를 저지했다. 미국과 역대 전적은 4무10패다.
한국은 이날 유럽파 공격수 이금민(브라이턴)과 최유리(인천 현대제철)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지소연(첼시)~조소현(토트넘)~이영주(인천 현대제철)~박예은(경주 한수원)이 지원 사격했다. 미국은 알렉스 모건(올랜도)과 메건 러피노(레인FC), 토빈 히스(아스널)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미국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수문장 윤영글(경주 한수원)의 선방쇼가 빛났다. 윤영글은 전반 19분 린지 호런(포틀랜드)의 헤딩슛을 막아낸 데 이어 모건, 러피노 등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격수의 위협적인 슛을 모두 저지했다. 이날 미국은 유효슛 수에서 8개(한국 1개)를 기록했는데, 윤영글의 방패를 뚫지 못했다. 특히 미국은 후반 이번 한국과 2연전을 끝으로 은퇴하는 ‘리빙 레전드’ 칼리 로이드(A매치 314경기 134골)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득점과 거리가 멀었다. 로이드는 후반 31분 한 차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윤영글이 감각적으로 쳐냈다.
한국은 윤영글의 선방 속에서 전반 막바지 장슬기(인천 현대제철)가 공격에 가담해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후반엔 여민지(경주 한수원)를 투입해 한 방을 노렸는데 미국의 수비는 역시나 견고했다.
한국과 미국은 27일 오전 9시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2차전을 벌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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