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용·EXO 백현 듀엣곡 'Monroe', 정식 음원으로 듣고 싶은 노래 1위

NCT 태용과 EXO 백현의 듀엣곡 ‘Monroe’가 ‘정식 음원으로 듣고 싶은 노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투표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어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2주간 ‘정식 음원으로 듣고 싶은 노래’ 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최근 K-POP 아티스트들이 정식 음원 발매 대신 무료 음원 공유 플랫폼으로 자작곡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기존의 앨범 작업과 별도로 자유롭게 곡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고 자신의 음악색과 메시지를 여과 없이 보여줄 수 있어 리스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반응이 폭발적인 곡들은 음원 정식 발매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기도 한다.

NCT 태용 EXO 백현 듀엣곡 ‘Monroe’

이렇듯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빗발치는 팬들만 알기 아까운 음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NCT 태용과 EXO 백현의 듀엣곡 ‘Monroe’가 총 48.03%의 득표율로 ‘정식 음원으로 듣고 싶은 노래’ 1위를 차지했다.

NCT 태용과 EXO 백현이 함께한 ‘Monroe’는 지난 5월 글로벌 음악 공유 사이트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되었다. ‘Monroe’는 정식으로 발표된 곡이 아닌 ‘사운드 클라우드’ 내 태용의 개인 계정에 공개한 음원임에도 불구하고 K-POP을 대표하는 백현과 태용, 두 사람의 듀엣곡인 만큼 전 세계 K-POP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었다.

‘Monroe’는 재생과 동시에 집중하게 만드는 로파이(lofi) 감성의 도입부가 매력적이다. 잡음을 연상하게 하는 레트로 느낌 가득한 빈티지한 사운드, 그리고 그 위에 깔리는 백현의 감미로운 음색이 몽환적이면서도 곡을 풍성하게 한다. 백현의 흡인력 있는 섬세한 보컬은 뒤이어 나오는 태용의 감각적인 래핑과도 합이 좋다. 백현과 태용의 매력적인 보컬과 랩의 완벽한 조합이 트렌디한 느낌의 캐치한 가사와 한데 어우러져 단 한순간도 단조로울 틈이 없이 곡을 다채롭게 하고 매력을 배가시킨다.

그룹 NCT 데뷔 당시부터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재능을 입증한 태용은 지금까지 꾸준히 ‘사운드 클라우드’에 작업한 곡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Monroe’ 역시 태용 본인이 작곡가 SQUAR와 함께 작곡에 공동 참여했으며 단독 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Monroe’에 이어 ‘믿고 듣는 음원 강자’ 헤이즈, 하성운의 ‘내 눈물 모아’가 2위를 차지했다. ‘내 눈물 모아’는 90년대 인기가수 故 서지원의 대표 곡으로 약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리메이크와 커버가 이루어지는 명곡이다. 헤이즈와 하성운이 리메이크한 ‘내 눈물 모아’는 원곡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3위는 방탄소년단 뷔의 ‘Snow Flower (feat. Peakboy)’, 그리고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꼬마별’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11월 2일까지 ‘안무가 끝내주는 내적 댄스 유발곡’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중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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