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 "핼러윈 데이, 방역 어긋난 축제·모임 안돼"

2021. 10. 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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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31일 예정된 '핼러윈 데이'와 관련해 외국인의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류 1총괄조정관은 "핼러윈 데이가 있는 다음 주말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가 염원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축제나 사적 모임이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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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31일 예정된 ‘핼러윈 데이’와 관련해 외국인의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408명으로 지난 한 주와 비교해 290명 감소했다”며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 말 예정된 ‘핼러윈 데이’를 주목했다. 

류 1총괄조정관은 “핼러윈 데이가 있는 다음 주말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가 염원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축제나 사적 모임이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확진자가 의료역량을 초과할 정도로 증가하게 되면,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핼러윈 기간 외국인 방역 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핼러윈 데이’ 기간에 축제나 모임이 이뤄질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고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외국인들의 모임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안내와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 1총괄조정관은 “오늘 22일 0시 기준으로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 대비 68.2%”라며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가 되면 전체인구 대비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8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8주간 18세 이상 성인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환자 발생과 사망이 세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제2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1차 회의를 통해 마련한 추진 방향과 그 이후 개최된 분과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우리 대한민국이 한 발 더 전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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