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na rock with you" 대담해진 세븐틴, 거침없는 사랑의 노래[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디노, 버논)이 강렬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세븐틴은 10월 22일 오후 1시 9번째 미니 앨범 ‘Attacca’(아타카)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이 지난 6월 발표한 8번째 미니 앨범 'Your Choice'(유어 초이스)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세븐틴이 올해 이어 온 'Power of ‘Love'(파워 오브 러브, 사랑의 힘) 프로젝트 일환이기도 하다. 앞서 원우와 민규는 5월 싱글 'Bittersweet'(비터스위트)로 사랑과 우정 사이 딜레마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어 단체 앨범 'Your Choice'에서는 사랑의 감정을 일깨워 준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용기 있게 털어놓는 과정을 그렸다. 3번째 'Power of ‘Love'를 통해서는 더욱 대담하고 뜨거워진 사랑, 한결 깊어진 진취적 사랑법에 대해 노래했다.

앨범명 'Attacca'는 다음 악장이 이어지는 하나의 악장 끝에서 쓰이는 용어다. '중단 없이 계속 연주하라'는 뜻을 지녔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상대방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 멈출 수 없는 정열적인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Rock with you’(록 위드 유)를 필두로 ‘소용돌이’, ‘Crush’(크러쉬), ‘PANG!’(팡!),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그리워하는 것까지’, ‘2 MINUS 1’(투 마이너스 원)까지 총 7곡에서는 세븐틴의 진취적인 사랑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작 타이틀곡이었던 록 기반 팝 장르 'Ready to love'(레디 투 러브)를 통해 세븐틴 특유의 에너지와 강인한 매력을 드러낸 세븐틴은 신보 타이틀곡 'Rock with you'를 통해 사랑하는 이와 늘 함께하고 싶다는 진심, 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에 대해 노래했다. 'No words are enough for you/노랫말로 담고 싶어/So, 모든 나의 감정 너로 읽고 쓰게 해줘/I just want to love you/널 혼자 두지 않아 난/I just want you, I need you/이 밤은 짧고 넌 당연하지 않아/I tell you/This time I wanna rock with you/Moonlight 이 밤에 Shine on you' 등 가사를 통해 주체하기 힘든 사랑을 한층 주체적이고,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질주하는 듯한 강렬한 기타, 신스 사운드와 투 스텝 리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록 기반의 이번 신곡에는 멤버 우지가 작사가이자 작곡가로 참여했다. 버논과 조슈아 역시 작사가로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 순수하고도 진실한 사랑을 연기하는 모습 등 세븐틴의 다채로운 사랑이 담겨 있다. 정열적인 사랑에 빠졌을 때 느껴지는 감정과 사랑하는 이에게 달려갈 준비를 마치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을 에너제틱한 반항아 캐릭터로 구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거둘 글로벌 성과에도 기대가 모인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141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간 선주문량을 넘어서는 실제 판매량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거듭해 온 만큼 'Attacca'로 써 내려갈 행보가 주목된다. 전작 'Your Choice'의 경우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주 판매량) 136만 장을 달성하는가 하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최초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곡 무대는 22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유명 음악 전문 방송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에서 공개된다.

(사진=세븐틴 신곡 'Rock with you' 공식 뮤직비디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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