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PPEN] '스테판 이슬' KB 강이슬, 커리어 첫 우승 이룰까?

김대훈 2021. 10. 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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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잠정적으로 폐지가 되면서 강이슬의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

강이슬의 합류는 KB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강이슬은 KB에 합류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 또, 우승 도전을 통해 내가 한 단계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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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남들의 눈에 띠는 일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농구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5명이 코트에 서기 때문에, 에이스의 부담을 덜 이가 분명 있어야 한다.

특히, 어느 포지션이든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팀별로 기여도가 높아야 하는 선수를 ‘MUST HAPPEN’으로 꼽았다. 팀별로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 기사에서는 팀별 한 명의 선수만 적으려고 한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

[강이슬 2020~2021 시즌 기록]
1. 정규리그
- 26경기 평균 37분 06초, 18.19점 7.1리바운드 2.4어시스트


강이슬(180cm, F)은 2020~2021 시즌도 홀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잠정적으로 폐지가 되면서 강이슬의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

그럼에도 강이슬은 제 몫을 100% 해냈다. 3점 성공 64개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3점 성공률 37.9% 2위, 평균 득점 3위를 기록하며 공격에 있어서는 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강이슬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졌다. 3점슛뿐만 아니라 풀업 점퍼와 돌파 능력까지 갖췄다. 1대1로는 막기 힘든 선수이다. 또한, 지난 시즌은 국내 선수들만 뛰었기 때문에 골밑 플레이도 발전된 모습이었다.

다만, 공격에서 체력을 많이 쏟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도 있었지만,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도 향상됐었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6라운드 5경기 평균 22점 9.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라운드 전 승을 이끌었지만, 팀의 플레이오프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또 한번 아쉬운 시즌을 경험해야 했다. 그리고 비 시즌 강이슬은 깜짝 소식을 전했다.

바로 박지수(196cm, C)가 있는 KB와 FA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2년 계약에 연봉 총액 3억 9천만원이었다. 두 선수의 만남으로 KB의 전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강이슬의 합류는 KB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BNK로 이적한 강아정(180cm, F)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또한, 6.8개로 3위에 그친 팀 3점 성공 개수와 30%의 3점 성공률을 끌어 올려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박지수와의 2대2 플레이도 KB 공격에 다른 옵션으로 추가 될 수 있다.

특히, 박지수의 공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이다. 박지수가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4쿼터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했었다. 강이슬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공격력을 지녔다.

강이슬은 KB에 합류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 또, 우승 도전을 통해 내가 한 단계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밝힌 적 있다. 그만큼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 모습이었다. 과연 박지수와 함께 커리어 첫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 스타즈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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