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00억 원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통합조회로 현금화 가능

김범주 2021. 10. 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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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00억 원에 가까운 신용카드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전업 카드사 포인트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우리, 롯데, 하나, 비씨)에서 시효 만료 등으로 소멸한 포인트 적립액은 98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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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00억 원에 가까운 신용카드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전업 카드사 포인트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우리, 롯데, 하나, 비씨)에서 시효 만료 등으로 소멸한 포인트 적립액은 98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소멸 포인트는 2017년 1,151억 원, 2018년 1,024억 원, 2019년 1,017억 원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1천억 원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95억 원이 소멸했습니다.

8개 카드사에 적립된 포인트는 2017년 2조 6,022억 원에서 지난해 3조 1,912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사용액은 2조 4,104억 원에서 2조 9,765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6월까지는 1조 6,646억 원이 적립돼 1조 6,152억 원이 사용됐습니다.

포인트 적립액 잔액은 6월 말 기준으로 1조 9,787억 원입니다. 잔액 규모가 2조 원에 이르는 것은 적립 즉시 사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카드 회원은 각 카드사에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나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조회하면 바로 현금화해 계좌로 입금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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