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LAD 테일러, ML 엘리미네이션 한 경기 최다 기록 작성 [NLCS5]

이사부 2021. 10. 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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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가 한경기 3홈런으로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테일러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 3방을 날려 팀이 탈락 위기에 몰린 경기(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한 경기 3홈런을 친 첫 선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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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가 22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와의 NLCS 5차전 7회 말 이날 자신의 세번째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앞은 애틀랜타의 투수 딜런 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가 한경기 3홈런으로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테일러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 3방을 날려 팀이 탈락 위기에 몰린 경기(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한 경기 3홈런을 친 첫 선수로 남게 됐다.

테일러는 이날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된 저스틴 터너를 대신해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이었던 2회 말 애틀랜타의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첫 투런 홈런을 날린 뒤 5회 말 구원 투수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테일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7회 말에도 바뀐 투수 딜런 리를 상대로 좌중간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으로 3홈런을 기록했다. 테일러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말에는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적시타를 날려 5타수 4안타(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테일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1타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 2타점을 포함해 이번 시즌 팀이 탈락의 위기에 처했던 경기에서만 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1999년 존 발렌틴의 12타점, 2019년 앤서니 렌던의 10타점에 이어 역대 포스트시즌 세 번째다.

한편,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테일러가 12번째이며 가장 최근의 기록은 지난 2017년 NLCS 5차전에서 당시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가 기록했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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