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장 호란 "우리 마무리 안좋았지만, 한국도 인정해야"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10. 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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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쌓은 벽을 넘지 못한 미국 대표팀 주장 린지 호란(27)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호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을 0-0으로 비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대 수비에 대해 말했다.

이날 미국은 점유율 68%-32%, 슈팅 수 19-8의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이고도 이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A매치 105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전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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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쌓은 벽을 넘지 못한 미국 대표팀 주장 린지 호란(27)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호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을 0-0으로 비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대 수비에 대해 말했다.

"아주 잘했다"며 말문을 연 그는 "우리 공격을 제한했다. 우리는 페널티박스안에서 옳은 결정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 수비가 워낙 많았다"며 한국의 수비에 고전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경기 내용을 압도하고도 이기지 못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이날 미국은 점유율 68%-32%, 슈팅 수 19-8의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이고도 이기지 못했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홈에서 이기지 못한 것은 2019년 10월 이후 처음, 그때 상대도 한국이었다(1-1 무).

그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 공격의 마무리가 안좋았다. 더 잘할 수 있었다"며 자신들의 골결정력 부재를 탓하면서도 "그럼에도 여전히 인정받아야한다"며 특히 한국 골키퍼 윤영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A매치 105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전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기전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했던 그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한 일곱 번은 울뻔했다. 내 커리어에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소년 시절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던 그는 "정말 특별하고 영광된 일이었다"며 주장을 맡은 소감도 전했다.

이어 "이 팀은 정말 좋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렇기에 캠프에 합류해 이 팀에서 기회를 얻어 국가대표로 100경기를 나가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다. 꾸준해야한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캔자스시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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