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호 불구속기소..장재석 때려 안와골절 입혀

박찬형 2021. 10. 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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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농구선수 기승호(36)가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의해 불구속기소됐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절 장재석(30)을 폭행하여 해를 끼친 혐의다.

기승호는 지난 4월26일 현대모비스 선수단 회식 도중 폭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장재석은 기승호로부터 상해를 입은 정황이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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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농구선수 기승호(36)가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의해 불구속기소됐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절 장재석(30)을 폭행하여 해를 끼친 혐의다.

기승호는 지난 4월26일 현대모비스 선수단 회식 도중 폭력을 행사했다. 당시 장재석은 눈 주위 뼈가 부러져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회식 자리에서 맞은 후배는 장재석뿐 아니라 A, B도 있었다. A는 입술이 터졌고 B는 쌍코피가 났지만, 수사기관은 생리적 기능이 저하될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기승호가 현대모비스 시절 2020-21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점프슛을 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상해죄와 달리 단순 폭행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경찰은 기승호가 A, B와 합의하자 둘을 때린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다.

그러나 장재석은 기승호로부터 상해를 입은 정황이 명백하다. 검찰이 재판에 넘긴 이유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월30일 기승호를 영구 제명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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