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쇼트코스 도전한 황선우, 개인혼영 100m 3위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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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의 간판 황선우(18·서울체고·사진)가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3차대회 남자 개인혼영 100m에서 국제대회 첫 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가 아닌 개인혼영 100m에서 국제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앞서 지난 12일 롱코스에서 진행된 제102회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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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수영연맹 경영월드컵 3차
첫 국제대회 입상… “결과 만족”
한국수영의 간판 황선우(18·서울체고·사진)가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3차대회 남자 개인혼영 100m에서 국제대회 첫 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52초30으로 3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가 아닌 개인혼영 100m에서 국제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일본의 세토 다이야가 51초56으로 1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매슈 세이츠가 51초74로 2위다.
개인혼영 1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25m씩 수영하며 쇼트코스대회에만 있는 종목이다. 이번 경영월드컵은 올림픽 규격인 50m 정규코스(롱코스)가 아니라 25m인 쇼트코스에서 열린다. 황선우의 첫 쇼트코스 출전. 황선우는 앞서 지난 12일 롱코스에서 진행된 제102회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전날 예선에서 53초35로 전체 출전자 13명 중 3위를 차지해 10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50m 구간까지 1위였지만 이후 세토와 세이츠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황선우는 결승 직후 “주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100m에서 3등은 정말 좋은 결과”라며 “남은 자유형 100m와 200m까지 열심히 해 좋은 기록을 작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22일 오후 자유형 100m, 23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 한국 기록을 경신했고 전국체전에서 남자고등부 5관왕을 휩쓸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리고 첫 쇼트코스 출전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대표팀의 맏형 이주호(26·아산시청)는 남자배영 200m에서 1분52초98로 피터 쿠츠(남아공·1분52초09)에 이어 야코프 투마킨(이스라엘)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백수연(30·광주시체육회)은 여자평영 200m에서 2분23초22로 3위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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