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스타 안세영, BWF 슈퍼 1000 우승 향해 순항 [덴마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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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스타 안세영(19·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특급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세계랭킹 8위인 안세영은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1 BWF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에브게니야 코세츠카야(러시아)를 2-0(21-9, 21-11)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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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위인 안세영은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1 BWF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에브게니야 코세츠카야(러시아)를 2-0(21-9, 21-11)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세계 7위 푸살라 신두(인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는 세계 1위 타이쯔잉(대만)과 2위 천위페이(중국), 3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 등이 불참했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세계 5위로 가장 랭킹이 높다. 안세영으로선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신두와의 8강전이 고비다.
안세영은 지난 15일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2021 우버컵(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 일본과의 4강전 때 첫 단식에서 야마구치 아카네를 만나 2-0(21-14, 21-7)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8강에 안착했다. 이소희-신승찬은 16강전에서 니타 바이올리나 마르와-푸트리 사이카(인도네시아)에 2-1(15-21, 21-18, 21-15)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짝인 김소영-공희용은 16강전에서 후쿠시마 유키-히가시노 아리사(일본)를 2-0(21-12, 21-12)으로 잡았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은 16강전에서 탄 키안 멩-라이 페이 징(말레이시아)에 1-2(21-18, 18-21, 13-21)로 역전패를 당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김가은(삼성생명)은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에 1-2(18-21, 22-20, 24-26)로 져 탈락했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세계 33위 허광희(삼성생명)는 전날 32강전에서 13위 쓰네이야마 칸타(일본)에 1-2(23-21, 14-21, 18-21)로 져 탈락했다. 한국은 남자복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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