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싶다"

부산=김동기 기자 2021. 10. 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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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부산시장, 두 명의 시장 권한대행과 함께한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이 오는 11월5일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추 이사장은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운영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11월부터 제11대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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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사진=부산시설공단
두 명의 부산시장, 두 명의 시장 권한대행과 함께한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이 오는 11월5일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추 이사장은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운영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11월부터 제11대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퇴임 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장군수에 도전할 것이라는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22일 퇴임을 앞둔 추 이사장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5일이면 임기가 만료되는데 소감은
민선 7기 부산시 산하기관장으로 임명되어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같은 시기에 임명을 받은 분들 중 상당수가 중도에 퇴직을 하였다. 우선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민선 7기 3년 동안 두 분(변성완․이병진 시장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포함하여 총 네 분의 시장(오거돈‧박형준 시장)을 모시게 되면서 그분들과 철학을 같이 하며 시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자연인으로 돌아가게 되어 홀가분하다.

▲임기 중 보람 있었던 일은
먼저, 2019년 2월말 5998t 러시아 대형 화물선‘씨그랜드호’가 광안대교를 추돌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를 공단이 만 2개월만에 복구·정상화시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우수인력의 수십차례 현장 점검과 대책회의로 최선의 공법을 찾았고 당초 4개월로 예상됐던 복구 기간을 패스트트랙 방식을 통해 2개월로 단축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였다. 당시 제가 건의한 내용이 받아들여져서 용호부두를 폐쇄하고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두리발 차량을 통한 부산역 해외입국자비상수송에 선제적으로 나선 점이다. 현재 비상수송인원은 2만7천명, 수송횟수는 1만6922회를 돌파했는데, 아직도 최일선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뛰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아울러, 임기 중에 일자리정책 추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2020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우수기관’선정, 2020년도 지방공기업평가원 주관 혁신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제1회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사회부문(S) 특별상 수상을 비롯해 공단 여자핸드볼팀이 전국실업대회인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두차례나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임기 중 아쉬웠던 일은
현장경영을 가장 중시해온 저로써는 코로나19로 사회전반이 비대면화 되면서 직원들과 좀 더 친밀하게 못 지낸 것이 후회되며, 또한 코로나19로 지하도상가와 자갈치시장 등 위축된 상권을 회복시킬 수 없었던 점이 아쉽다.

▲6월에 기장 일광으로 이사를 했는데 무슨 뜻을 두고 있는지
제 고향 경남 통영과 부산 기장은 환경이 비슷한 점이 많다. 통영 멸치와 기장 멸치가 그렇고, 통역미역과 기장 미역이 역시 비슷하며 농업과 어업, 관광이 어우러져 있는 복합도시형태가 유사하고 친근하다. 그래서인지, 저의 큰댁인 장조카가 정관에 살고, 일광에는 막내동생이 살고 있어 기장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34년간의 공직생활과 대학교수, 기업체 대표 등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있으면 헌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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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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