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디어유 "메타버스 탑재한 넘버원 엔터 플랫폼 도약"

류석 기자 2021. 10.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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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전 세계 1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 안종오 대표는 "팬더스트리 시장은 MZ세대를 넘어 전 세대로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1등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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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중순 코스닥 입성 목표
핵심 서비스 '버블'로 해외 공략 가속
[서울경제]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전 세계 1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어유는 2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안종오 디어유 대표와 이학희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디어유의 이번 IPO를 통해 최대 792억원(희망범위 상단 기준)을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활용한다.

디어유의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 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 8,000원~2만 4,000원이다. 오는 25일~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일~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중순 증시 입성이 목표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간담회에서 안종오 대표는 "팬더스트리 시장은 MZ세대를 넘어 전 세대로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1등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이하 버블)'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다.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블은 경쟁력 있는 독점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구독수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 해 출시 후 현재 23개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총 54개의 그룹·솔로 아티스트, 229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기준 120만 구독수를 돌파했다.

디어유는 앞으로 버블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기존 채팅방에 한정됐던 소통 채널을 확장해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명 가수 외에 팬덤층이 두터운 스포츠 스타, 해외 연예인 등 강력한 신규 IP를 지속 영입해 구독수 성장을 촉진하고 매출 증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한편, 디어유는 올해 상반기 동안 매출액 184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 당기순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 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130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영업이익률 또한 36%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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