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하고파" 세븐틴, 플레디스 완전체 재계약→예견된 커리어하이(종합)

황혜진 2021. 10. 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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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디노, 버논)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한계 없는 글로벌 도약을 예고했다.

10월 22일 오전 11시 비공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븐틴의 미니 9집 앨범 ‘Attacca’(아타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리더 에스쿱스는 4개월 만에 컴백한 것에 대해 "일단 4개월 만에 미니 9집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이렇게 빠른 시일 내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설레고 기쁘다. 저번 앨범도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아 굉장히 행복해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캐럿 분들,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고 우리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잘 전달받으셨으면 좋겠고 음악뿐 아니라 많은 콘텐츠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전 세계 캐럿 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 발매되는 'Attacca’는 하나의 악장 끝에서 다음 악장이 이어질 때 ‘중단 없이 계속 연주하라’라는 용어로, 2021 프로젝트 “Power of ‘Love’”의 세 번째 사랑의 형태다. 타이틀곡 ‘Rock with you’를 포함해 ‘소용돌이’, ‘Crush’(크러쉬), ‘PANG!’(팡!),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그리워하는 것까지’, ‘2 MINUS 1’(투 마이너스 원)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Rock with you’는 질주하듯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사운드, 투 스텝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록(Rock) 기반의 곡이다. 세븐틴의 깊어진 사랑의 감정선과 에너제틱한 멜로디, 정열적인 퍼포먼스가 강조된 노래다.

도겸은 "세븐틴의 성숙해지고 깊어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2021년 프로젝트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들려드리고 있는데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앨범은 정열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봤다. 세븐틴의 정열적 사랑에 대해 잘 표현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어 모든 곡들을 들어주시며 그런 점들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호시는 "진취적이고 정열적인 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인데 세븐틴이 캐럿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고 우리 모두는 사랑받는 존재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많이 들어 달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141만 장을 돌파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커리어 하이'가 예고된 셈이다.

에스쿱스는 "이런 기록들과 앨범이 나올 때까지는 온전히 세븐틴만의 힘만으로 절대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번 앨범을 위해 고생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큰 힘이 돼 주는 캐럿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앨범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그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준, 디에잇은 하반기 중국 활동으로 인해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않는다. 이에 세븐틴은 신곡 활동을 11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승관은 "아무래도 데뷔 때부터 13명으로 쭉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두 멤버가 빠져 빈자리가 느껴지는 건 당연한 것 같다. 활동뿐 아니라 일상 생활부터 앨범 활동까지 늘 함께였기에 그리울 때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승관은 "우리가 사전 녹화 영상 보더니 자기 파트 잘 채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연락 자주 주고받고 있고 멤버들도 중국 활동 열심히 하고 있다. 서로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민규는 "너무 보고 싶고 서로 역할을 잘하기로 했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세븐틴은 지난 7월 13인 완전체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조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호시는 "조기 재계약이 어른으로서 한 단계 성숙해지는 성장 과정이 됐던 것 같다. 세븐틴 팀으로서 터닝포인트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단단해진 마음으로 또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계속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재계약 결심 이유에 대해 "우리 회사가 오랜 시간 우리에게 보여준 신뢰가 있었기에 이 회사와 재계약을 하게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우리를 너무 잘 케어해주고 우리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우리가 그리는 미래에 대해 도움을 많이 줄 거라 믿고 있기 때문에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는 회사에 대한 한 치의 고민도 없었다. 13명이 함께 이 회사에 있을 거라는 마음이 처음부터 있었고 그 과정 속에서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민규는 "대표님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민규는 이번 앨범 활동 목표에 대해 "가장 큰 목표는 세븐틴과 캐럿이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쿱스는 "성적에 대한 기대를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우리 앨범을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신다면 자연스레 좋은 성적은 따라올 거라 믿고 있다. 그럼 세븐틴은 다음 앨범 준비할 때 좀 더 행복하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미소 지었다.

민규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계속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 캐럿 분들이 좀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관은 "우리가 영광스럽게도 바랐던 빌보드200에 15위로 첫 진입했는데 진입한 것만으로도 멤버들끼리 너무 기뻐했다. 앨범을 크게 잡는 게 좋은 거니까 이번에 진짜 빌보드200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스쿱스는 팬들에게 "캐럿들 보고 싶어 빨리 나왔다. 4개월 동안 정말 캐럿들 생각하며 이 앨범에 우리 마음을 꾹꾹 담아 만들어봤다. 캐럿들이 좋아할 거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민규가 말한 대로 이 앨범을 통해 캐럿들이 조금이나마 삶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면 뿌듯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활동 11명, 중국에 있는 2명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에스쿱스는 "한 곳을 바라보고 다 같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팀과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호시는 간담회 말미 2021년을 자평해 달라는 MC 박선영의 요청에 "캐럿들 사랑해"(팬들을 사랑한 해)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틴의 신보 ‘Attacca’는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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