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역대최고 경쟁률' 근접.. 공모가 최상단 '9만원' 될 듯

송유근 기자 2021. 10.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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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 카카오페이의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역대 최고에 바짝 다가설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기관 수요예측상 흥행가도를 예고하고는 있지만, 최근 증시 분위기가 다운됐기 때문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첫날 국내 기관 수요예측 참여에서만 이미 1000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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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대상 수요 예측 첫째 날

이미 경쟁률 ‘1000대1’ 넘어

‘따상’ 달성 여부는 의견 분분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 카카오페이의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역대 최고에 바짝 다가설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최상단인 9만 원, 시가총액은 최대 11조73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으로 세 번째 상장에 도전하는 카카오페이가 빅테크(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 규제 리스크와 대출 규제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 각종 악재를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26일 일반 공모청약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3일 예정된 상장일에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을 기록할지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기관 수요예측상 흥행가도를 예고하고는 있지만, 최근 증시 분위기가 다운됐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등 대형 IPO주는 모두 따상에 실패한 바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첫날 국내 기관 수요예측 참여에서만 이미 1000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날인 21일 참여한 투자자와 외국계 기관투자자를 합치면 경쟁률은 1000대 1 후반에서 2000대 1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인 아스플로(2142대 1)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카오페이는 당초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8월에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고평가 논란’에 휘말리며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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