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에너지값 안정땐 외국인 자금 본격 유입 가능성 커"

윤선희 2021. 10. 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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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2일 에너지 가격 안정 기대감이 확산하면 외국인 투자 자금의 본격적인 국내 증시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지속하면서 증시에서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섰다고 보기에 이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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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흥국증권은 22일 에너지 가격 안정 기대감이 확산하면 외국인 투자 자금의 본격적인 국내 증시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지속하면서 증시에서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섰다고 보기에 이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증시는 3분기 들어 조정이 깊어지면서 아시아 다른 국가의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지난주까지 최근 15주간 코스피가 10.5% 급락하는 동안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10% 이상 급등하는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는 이 기간 인도와 인도네시아 증시 대비 각각 24%, 21% 더 부진했다.

변 연구원은 "15주 기준 주요국 상대 수익률이 20% 수준임을 고려하면 최근 기초체력(펀더멘털) 우려가 국내 증시에 과도하게 반영된 셈"이라며 "이는 달러 강세와 중국 악재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 증시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1일 코스피는 0.85p(0.03%) 내린 3,012.28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1.86p(0.19%) 오른 1,003.48,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75.5원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1.10.21 xyz@yna.co.kr

그는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도 흐름은 지난주 중반 이후로 일단락된 모습"이라며 "이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가 시사된 이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변 연구원은 또 "통상 연말에는 미국 소비 기대감과 내년 낙관론 등으로 시장이 급락한 사례가 적었다"며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는 11∼12월 두 달 동안 5% 이상 하락한 적이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하회하고 3개월 후 코스피는 평균 4.2% 올랐다"며 "앞으로 3∼6개월간 코스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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