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훈련 불참한 시먼스, 23일 브루클린전 결장 유력

이재승 2021. 10.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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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 금일 열릴 개인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시먼스 트레이드를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우승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면 시먼스의 원만한 합류나 트레이드가 속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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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 금일 열릴 개인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먼스는 연습장에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연습에 임하지 않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이 됐다. 현지에서는 시먼스가 허리 통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으나 실제로 허리가 좋지 않은 것인지 연습 불참 및 항의 차원에서 나온 것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번 개별 훈련을 소화하지 않으면서 시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결장이 유력하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공식적인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먼스는 뒤늦게 구단에 합류한 만큼,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별다른 훈련에 임하지 않았으며 곧바로 돌아갔다.
 

이게 다가 아니다. 필라델피아로 이동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에도 응하지 않았다. 시즌을 위해서는 접종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미리 접종에 임하지 않았다. 이후에 접종에 임하고 구단 훈련에 동석했으나 아주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 필라델피아의 닥 리버스 감독은 시먼스를 돌려보냈을 정도. 당연히 시먼스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시먼스 트레이드를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데럴 모리 사장은 언제 트레이드가 될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조건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거래가 지연될수록 팀 분위기는 물론 기존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모리 사장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먼스는 당연히 필라델피아의 첫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1일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시먼스 없이 뉴올리언스에 117-97로 대승을 거두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우승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면 시먼스의 원만한 합류나 트레이드가 속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묵묵부답이다.
 

당초, 시먼스는 벌금 납부 및 급여 삭감을 감안하더라도 필라델피아에 합류하지 않을 뜻을 아주 강하게 피력했다. 그러나 막상 시즌 개막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입장을 일정 부분 철회했다. 필라델피아서 뛰긴 여전히 원치 않으나 출장하지 않을 시 거래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리인은 물론 구단과 합의 하에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그는 지난 시즌 58경기에 나서 경기당 32.4분을 소화하며 14.3점(.557 .300 .613) 7.2리바운드 6.9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디펜시브 퍼스트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출중하다. 그러나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약점이 도드라지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트레이드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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