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문가들 "北 다양한 전술핵무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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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전문가 및 싱크탱크는 북한이 한반도 전구(戰區)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전술핵무기를 보유·개발 중이며, 상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가 시험 발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북한은 자신이 선택하는 어느 시점이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결정만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추가로 SLBM 시험을 하거나 진정한 첫 탄도미사일잠수함(SSB)을 진수할 능력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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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역서 사용 가능”
한·미 북핵 전문가 및 싱크탱크는 북한이 한반도 전구(戰區)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전술핵무기를 보유·개발 중이며, 상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가 시험 발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 외교·안보 수장들은 국제사회가 ‘도발’로 규정한 SLBM 발사를 “도발이 아니다”(서욱 국방장관) “대화 탐색용”(이인영 통일장관)이라며 의미 축소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북핵 전문가인 함형필 외교부 국방협력관은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정책연구 가을호에 게재한 ‘북한의 핵전략 변화 고찰: 전술핵 개발의 전략적 함의’ 논문에서 “북한 핵 개발 단계는 연구개발을 지나 핵전력 작전운용 단계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은 전술핵무기 수십여 발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 등 단거리탄도미사일과 노동·북극성-2형 등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예로 들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21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스팀슨재단 세미나에서 “(영변) 원자로는 재가동됐고, 플루토늄 분리(추출)도 진행 중”이라며 “다른 시설들도 가동 중이라는 신호가 있다”고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북한은 자신이 선택하는 어느 시점이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결정만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추가로 SLBM 시험을 하거나 진정한 첫 탄도미사일잠수함(SSB)을 진수할 능력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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