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뮌헨은 뮌헨' 감독 없이 4-0 대승..나겔스만, 코로나 '돌파 감염'
2021. 10. 22. 11:50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각) “나겔스만 감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는데도 코로나에 감염됐다. 나겔스만 감독은 곧바로 의료용 비행기를 타고 뮌헨으로 돌아가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뮌헨은 사령탑 없이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르투갈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뮌헨은 21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즈에서 열린 2021-22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벤피카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뮌헨은 조 1위를 굳게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인터뷰에 나겔스만 감독 대신 토프 묄러 수석코치가 자리했다. 그는 “나겔스만 감독은 어제까지 우리의 플랜에 대해서 설명했다. 오늘 나겔스만 감독이 없었다고 해서 나 스스로 결장한 건 아니다. 후반전 교체 카드도 나겔스만의 계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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