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백내장 환자용 인공수정체, 신중히 고르세요"

계승현 2021. 10.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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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내장 치료를 위해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할 경우 수술 전 충분한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받아 신중하게 인공수정체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고 22일 당부했다.

수정체가 백내장으로 혼탁해지고 하얗게 변해 그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 실리콘·아크릴 재질의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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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백내장 유발 요인..흡연과 알코올 섭취도 자제해야"
백내장 수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내장 치료를 위해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할 경우 수술 전 충분한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받아 신중하게 인공수정체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고 22일 당부했다.

수정체가 백내장으로 혼탁해지고 하얗게 변해 그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 실리콘·아크릴 재질의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공수정체에는 ▲ 가까운 거리 또는 먼 거리 중 한쪽에 초점을 맞추는 단초점 인공수정체 ▲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동시에 초점을 맞추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 안구 내에서 모양이 변하면서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초점을 맞추는 조절성 인공수정체 등이 있다.

이 외에도 ▲ 난시가 심한 경우에 사용하는 원환체(난시) 인공수정체 ▲ 수정체를 대체하지 않고 홍채 위에 삽입하는 유수정체 인공수정체가 있다.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 후 가벼운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심한 운동이나 안압이 높아질 수 있는 고개 숙이기 자세와 역기 들기 운동 등은 일주일 정도 피해야 한다.

수술 후에 눈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고, 수면 시에도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술과 담배는 자제해야 한다.

수술 초기에는 눈부심과 빛 번짐 등이 단기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지속하거나 갑작스러운 통증, 출혈, 분비물, 시력저하 등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령인구 증가로 백내장 수술은 2015년 49만1천926건에서 2019년 68만9천919건으로 4년만에 약 40% 늘어, 연평균 증가율이 8.8%였다.

백내장 등 눈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삼성서울병원 제공]

심한 시력 감소, 시력이 밤보다 낮에 떨어지는 주맹,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눈부심 등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 금연, 혈당 조절이 중요하다. 흡연과 병행한 과량의 알코올 섭취는 백내장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도 백내장 발병 위험이 크다. 과일과 채소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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