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업계 "내연차 탄소배출 줄이는 청정연료 이퓨얼에 투자해야"

권희원 2021. 10. 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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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계가 현행 내연기관차의 엔진 핵심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 연구와 투자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부품 수가 내연기관차 3만개에서 전기차 2만개로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부품 기업이 위기에 직면함과 동시에 생태계 전반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엔진 핵심 기술을 계속 유지·발전하면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려면 이퓨얼에 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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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자동차부품재단, 부품산업 전략 세미나 등 개최 (서울=연합뉴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지난 21일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인사말 하는 오원석 이사장. 2021.10.22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자동차 부품업계가 현행 내연기관차의 엔진 핵심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 연구와 투자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은 21일 열린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22일 밝혔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부품 수가 내연기관차 3만개에서 전기차 2만개로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부품 기업이 위기에 직면함과 동시에 생태계 전반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엔진 핵심 기술을 계속 유지·발전하면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려면 이퓨얼에 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퓨얼은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내연기관차에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연료 제조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차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고, 또 완전 연소 비율이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경유차의 20∼40% 수준이라는 것이 부품업계의 설명이다.

자동차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지난 21일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오원석 이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참석자들. 2021.10.22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 이사장은 지난해 독일 포르셰가 272억원을 들여 칠레에 이퓨얼 공장을 설립하는 등 자동차 선진국들은 이퓨얼 연구개발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퓨얼 상용화를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와 함께 열린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지속적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로 신제품 수주를 확대한 글로벌 엔지니어링(단체), 모터 샤프트 생산 신공법을 개발한 네오티스(개인), 공장 설비 효율 향상에 기여한 태양금속공업(모범 근로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회장상은 티에이치엔, 실력산업, 인탑스(이상 단체), 유니크, 동양피스톤(이상 개인)에 돌아갔다.

재단법인이사장상에는 덕양산업, 이원컴포텍(이상 개인), 효성전기, 디에스씨아이(모범근로자)가 선정됐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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