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거절' 레스터 핵심 MF, 뜨거운 관심..맨유·첼시·리버풀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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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24)가 재계약을 거절하자 빅 클럽들이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틸레만스가 최근 레스터와 재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그는 이적을 요구하진 않았으나 계약 연장을 보류하려는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틸레만스는 현재 재계약을 거절한 상태고, 이런 가운데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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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24)가 재계약을 거절하자 빅 클럽들이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틸레만스가 최근 레스터와 재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그는 이적을 요구하진 않았으나 계약 연장을 보류하려는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틸레만스는 지난 2019년 1월 AS모나코를 떠나 레스터로 임대된 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빌드업과 볼 운반 능력에 더해 뛰어난 찬스 메이킹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브렌던 로저스(48·잉글랜드) 감독의 전술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에 같은 해 여름 이적시장 때 완전 이적했고, 지금까지 통산 121경기를 뛰면서 19골 22도움을 올렸다.
최근에는 단점으로 꼽히던 수비력과 피지컬도 개선하며 한 단계 발전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2019년 1월 2천 2백만 유로(약 300억 원)였던 몸값은 현재 5천 5백만 유로(약 750억 원)까지 치솟았고, 빅 클럽들의 영입 타깃으로 급부상하며 이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레스터는 외부 관심을 차단하고자 지난 5월부터 틸레만스와 재계약을 추진해왔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으나 혹여라도 떠날 가능성을 대비해 팀 내 최고 대우를 제시하면서 붙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틸레만스는 현재 재계약을 거절한 상태고, 이런 가운데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이 틸레만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세 구단은 언제든지 급습해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서 "리버풀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맨유도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원하는 가운데 가장 적합한 인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틸레만스는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적시장이 막 닫혔지만 최대한 여러 가지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남긴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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