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지소연 vs 라피노' 한국, 세계 최강 미국 상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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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한국은 미국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지만 끈질긴 모습으로 값진 무승부를 일궈냈다.
한국으로선 값진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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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한국은 미국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지만 끈질긴 모습으로 값진 무승부를 일궈냈다. 미국은 홈 22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벨 감독은 이금민, 최유리를 전방에 세우고, 조소현, 지소연, 이영주, 박예은을 중원에, 장슬기, 임선주, 홍혜지, 추효주의 포백을 내세웠다. 장갑은 윤영글이 꼈다. 미국도 최상의 멤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에이스 메건 라피노를 비롯해 득점 기계 알렉스 모건,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베키 사우브런 등이 총출동했다.
역시나 초반부터 미국이 강하게 나왔다. 중앙 미드필더 호란이 전반 13분 골대를 맞췄다. 이어 계속해서 한국 진영에서 우리 수비를 괴롭혔다. 42분에는 모건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미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분과 12분 사우브런과 라벨레가 차례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윤영글의 계속된 선방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한국도 여민지를 투입하며 공격 작업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미국도 살아있는 전설 칼리 로이드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또 다시 윤영글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한국으로선 값진 무승부였다. 점유율 68대32, 슈팅 숫자 19대8(유효슈팅 8대1)로 크게 밀렸지만 끈질긴 수비로 자신감을 얻었다.
한편, 양 팀은 27일 오전 9시 미네소타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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