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최고 전략은 '청약'.."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노려라" [헤럴드 뷰-부동산시장 전문가 긴급진단]

2021. 10. 22.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 집 마련이 꿈인 무주택자들은 언제 내 집을 사야 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땅한 주택이 있으면 언제든 내 집 마련에 나서라고 입을 모았다.

내 집 마련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주택 청약을 꼽았다.

헤럴드경제가 이달 20~21일 부동산 전문가 30인에게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시기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의 50%인 15명이 '마땅한 주택이 있으면 언제든'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땅한 집 있으면 언제든지 사라"
2명중 1명 무주택자에 매수 제언
강남·강북권·저평가 순 상승 유망

내 집 마련이 꿈인 무주택자들은 언제 내 집을 사야 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땅한 주택이 있으면 언제든 내 집 마련에 나서라고 입을 모았다. 주택가격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고 다소 조정되더라도 실수요자 입장에선 구매 여력이 있다면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내 집 마련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주택 청약을 꼽았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도전해볼 만한 대상이라고 봤다. 기존 주택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이 가능한 단지를 추천했다.

주택가격 상승 유망지역으로는 전문가 4명 중 3명이 서울을 꼽았다. 눈에 띄는 점은 최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호재, 저평가 인식 등으로 집값이 급등한 경기 북부권을 상승 유망지로 전망한 전문가가 한 명도 없었던 반면 주택가격 하락 시 하락폭이 두드러질 지역으로 경기 북부권이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다는 점이다. 단기간 가격이 뛴 만큼 조정기가 오면 타격이 클 수도 있다는 의미다.

헤럴드경제가 이달 20~21일 부동산 전문가 30인에게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시기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의 50%인 15명이 ‘마땅한 주택이 있으면 언제든’이라고 답했다.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이후’가 적절하다는 응답과 ‘2022년 이후’라는 응답이 각각 16.7%였다.

가장 유망한 내 집 마련 전략에 대해서는 과반수인 17명이 ‘청약’을 지목했다. 33.3%는 ‘신규 단지 청약’이라고 답했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라는 응답도 23.3%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청약이 가격 측면에서 메리트가 크다는 것이다. 안명숙 루센트블록 부동산총괄이사는 “신규 단지가 주거가치와 투자가치 측면에서 모두 안정적”이라고 했다.

기존 아파트 중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매매’ 의견이 20%로 많았고 ▷신축 아파트 매매 13.3% ▷구축 아파트 매매 6.7% 등이었다.

주택가격이 오른다면 가장 유망한 곳은 어디냐는 질문에는 ‘서울 강남권’이라는 응답이 26.7%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강북권(노원·도봉·강북구 등)’이 23.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 저평가 기타 지역 16.7% ▷서울 신흥 집값 상승지역(마포·용산·성동구 등) 10.0% 등이었다. 서울 외에는 ‘인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과 ‘용인 등 경기 남부권’이 각각 10.0%, 6.7%의 지지를 얻었다.

이명수 리얼앤택스 대표는 “서울 전체가 공급부족으로 가격 동조화 현상을 보여 상승한다면 서울 전체가 동반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값이 하락한다면 내림폭이 두드러질 수 있는 곳으로는 전체의 25.9%가 ‘파주 등 경기 북부권’이라고 답했다. 22.2%는 가격 상승 유망지로 꼽힌 ‘서울 강남권’을 언급했고, 18.5%는 지방 주택시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