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집무실로 꾸며진 덕수궁 즉조당.."들어와서 보세요"

박상현 2021. 10. 22.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으로 사용한 덕수궁 즉조당이 황제 집무실로 꾸며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덕수궁 즉조당에서 26∼31일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든 집기를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르메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전시의 주제는 고종 황제 집무공간이다.

즉조당은 광해군과 인조가 즉위한 곳으로, 덕수궁에 새로운 정전인 중화전이 세워진 뒤에는 고종 후궁인 순헌황귀비가 생활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아름지기, 26∼31일 집기 전시
덕수궁 즉조당 집기 전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으로 사용한 덕수궁 즉조당이 황제 집무실로 꾸며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덕수궁 즉조당에서 26∼31일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든 집기를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르메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전시의 주제는 고종 황제 집무공간이다.

안쪽 황제 자리에서는 '수'(壽)와 '복'(福) 자를 수놓은 10폭 자수병풍, 이동식 침상이나 의자로 사용한 평상(平床), 조선시대 책상인 경상(經床), 평상 위에 두는 요인 보료 등을 볼 수 있다.

붓과 먹을 보관하는 함인 연상(硯床), 밤에 내부를 밝히는 데 쓴 등과 촛대, 난방 기구인 '은입사 화로'도 공개된다.

전시 기간에는 즉조당은 물론 옆에 있는 준명당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전시는 외부 관람만 허용됐다.

즉조당은 광해군과 인조가 즉위한 곳으로, 덕수궁에 새로운 정전인 중화전이 세워진 뒤에는 고종 후궁인 순헌황귀비가 생활하기도 했다. 1904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이듬해 재건됐다.

psh59@yna.co.kr

☞ 尹측 '반려견에 준 사과' SNS에…이준석 "상식초월…착잡"
☞ '유승민 라이브'에 딸 유담 나오자 시청자 1천600명…
☞ 이재명 책상에 발 올리고 엄지척…'조폭이냐, 영어강사냐'
☞ '생수병 사건' 용의자는 숨진 직원…독극물 마신 듯
☞ '전두환 동생' 전경환, 지병으로 사망
☞ '누굴까'…미국 내부고발자에 2천300억원 포상금
☞ 이다영, 그리스 데뷔전서 수훈 인터뷰…"도와준 팀원 감사"
☞ 강원 화천 파로호 선착장서 30대 남매 숨진 채…
☞ 코로나 백신-독감 예방주사 같이 맞아도 될까?
☞ '낙태 종용' 폭로 김선호 전 연인, 신상유포·신변위협 피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