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동생 전경환, 지병으로 사망

김도우 2021. 10. 22.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9)씨가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고인은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 출신인 전씨는 1981년 5공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새마을 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81년 새마을운동본부 사무총장 당시 전경환씨의 모습.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9)씨가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고인은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 출신인 전씨는 1981년 5공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새마을 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1988년 새마을 운동중앙본부의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1991년에 가석방됐다. 2000년, 4·13 총선 당시 대구 달서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4년 4월엔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1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을 받는 등 총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0년 5월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지만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여덟 차례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