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청년층 전세대출 88조 원..5년새 60조 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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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층의 전세대출이 88조 원으로, 5년새 60조 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6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48조5732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29조1738억 원이던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은 5년 만에 88조234억 원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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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세자금대출 중 60%가 청년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0~30대 청년층의 전세대출이 88조 원으로, 5년새 60조 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6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48조5732억 원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6조 원 늘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말 대비 95조7543억 원(181.2%)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 2017년 29조1738억 원이던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은 5년 만에 88조234억 원으로 급증했다. 전체 전세자금대출 잔액 가운데 60%를 차지한다.
이중 20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891억 원에서 올 6월 24조3886억 원으로 5배가량 증가했다.
청년층의 가계대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청년층 가계부채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어 올 2분기 기준 26.9%를 기록했고,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2.8%로 다른 연령층의 증가율 7.8%를 크게 웃돌았다.
정운천 의원은 "청년층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상황으로 금리인상 등 부채부담이 커질수록 건전한 소비활동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며 "청년층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면밀히 동향을 점검하고,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선제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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