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완판 완판"..30분만에 동나 웃돈 붙은 이 스마트워치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날 오전 9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예판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 갤럭시워치4는 30분, 갤럭시버즈2는 1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품절됐다.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폭스 모양의 펀치홀과 문양이 새겨진 베이지 색상의 스트랩이 특징이다. 갤럭시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베이지 색상의 이어버드와 메종키츠네 폭스 헤드 로고가 새겨진 가죽 충전 케이스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내달 10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가격은 각각 46만원, 29만원이다.
중고거래 사이트 한 회원 "다 품절됐다. 빨리 구매하는 것이 좋을 거다"며 "판매자 변경, 직거래 다 가능하다"고 적으며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59만원에 내놓았다. 정가보다 13만원 높은 금액이다.
또 다른 회원은 "착용하려고 예약구매 했는데 다음이 바뀌어서 제품을 내놓는다"며 "거의 정가에 내놓으니 빨리 구매해가라"고 말하며 제품을 50만원에 내놓았고 현재 거래가 완료된 상태였다.
이에 앞서 선보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도 최대 23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각각 출고가는 396만원, 269만5000원인데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56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애플이 지난 15일 출시한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은 160만원대의 고가에도 하루 만에 모든 물량이 품절됐다. 한정판이 아님에도 물량을 구할 수 없자 중고거래 시장에선 20만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 업체들이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며 "특히 톰브라운이나 메종키츠네 같은 브랜드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데 삼성전자의 이번 전략은 2030을 겨냥한 대표적인 마케팅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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