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요 등산로에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 구축

김동규 기자 입력 2021. 10. 22.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진안군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장산과 부귀산 등 주요 등산로 100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한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이 구축되면 신고자는 NFC나 QR코드를 스캔해 구조 신고할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등산로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재난취약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진안군이 등산로에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을 구축한다.(진안군 제공)2021.10.2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장산과 부귀산 등 주요 등산로 100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한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은 조난 시 스마트폰으로 NFC나 QR코드를 스캔해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위급상황 발생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국가지점번호 전달과정 없이 즉시 조난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진안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1개월간 시범운영 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국가지점번호’는 조난 등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국가안전망으로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해양 등에 부여되며 문자와 아라비아숫자 10자리로 표기된다.

하지만 이 번호는 좌표정보로 119 신고 시 위치 확인은 가능하지만 긴 자릿수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번호전달 착오가 발생할 수 있어 구조 지연 등의 우려가 있다.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이 구축되면 신고자는 NFC나 QR코드를 스캔해 구조 신고할 수 있다. 또 시스템과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진안군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에 접속하면 정확한 위치공유와 119신고를 할 수 있다.

진안군은 시스템 구축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등산로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재난취약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