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신규 환자 10년간 49.6%↓.."민간·공공 협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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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사이 국내 결핵 신규 환자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결핵 신규 환자가 2011년 3만9천557명에서 2020년 1만9천933명으로 49.6%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결핵환자보다 치료와 관리가 어려운 다제내성결핵 신규 환자도 2011년 975명에서 지난해 399명으로 5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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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근 10년 사이 국내 결핵 신규 환자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결핵 신규 환자가 2011년 3만9천557명에서 2020년 1만9천933명으로 49.6%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10만 명당 결핵 신규 환자 수는 2011년 78.9명에서 2020년 38.8명으로 줄었다.
이는 2011년 본격 시행된 민간·공공협력(PPM·Public-Private Mix)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라고 질병청은 분석했다.
질병청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PPM 결핵관리사업단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1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열고 10주년을 맞은 이 사업의 성과를 되짚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PPM 사업은 정부가 결핵치료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결핵 관리 전담 인력을 지원하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결핵환자를 완치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날 평가대회에서는 결핵 퇴치 단계에 더 다가가기 위해 결핵환자 중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다제내성결핵(기존 결핵약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 환자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자의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일반 결핵환자보다 치료와 관리가 어려운 다제내성결핵 신규 환자도 2011년 975명에서 지난해 399명으로 5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결핵 환자 접촉자 검진과 잠복 결핵 감염 치료를 철저히 해서 발병을 예방하고, 환자 관리에서 미흡한 부분을 발굴·개선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도록 정부와 민간의료기관이 계속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2030년 결핵 퇴치 단계에 진입하려면 결핵 예방, 조기 발견, 환자 치료와 접촉자 관리, 결핵 연구개발 확대 등 결핵 예방관리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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